맞다. 청소년기란 이런 것이었다. 청춘이란 말에 덧씌워진 환상처럼 빛나지도, 동화 같은 노스텔지어가 어울리지도 않는, 불안하고 서늘했던 시간. 학창 시절을 회고하면 '소녀감성'보다는 세상에 대한 환멸감이 먼저 떠오른다는 감독의 말이 길게 남는다.
201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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