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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정의연 사태' 관련 팩트 체크 (추가 중) *'정의연 사태'에 대한 기사/기고글이 쏟아지던 때에, 기초적인 사실관계에 대한 확인 없이 문제제기가 이루어지고 비판이 수행되었다. 정의연 측의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신청 등에 대한 결과가 나오자 허위 사실에 기반했던 글들은 삭제되고 정정 보도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바로잡힌 사실이 널리 알려지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언론중재위 조정 결과가 더 발표되면, 추후 보충 예정.*회계 의혹, 증언 청취 및 피해자 중심주의, 운동 및 연구 방향에 대한 비판 등 주제를 막론하고 수집했다. (회계 의혹에 대해)김어준의 뉴스공장, 2020.5.27. “정의연 회계 의혹, 국세청 양식 따르다보니...(최호윤)”https://youtu.be/B5Y9uyF6GIU김어준의 뉴스공장, 2020.5.28. “정의연 회계, 일부 .. 더보기
[전시] 기록 기억 :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다 듣지 못한 말들 (사진 : '미치나')기억은 진실을 담고 있으나 선명하지도 정확하지도 않다. 그 증명은 피해자가 아닌 사회의 몫, 특히 기록을 더듬어 연결해나가는 것은 연구자들의 몫. 2019.03.08. 더보기
허스토리(herstory), 또 하나의 일본군 ‘위안부’ 영화 ​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한, 또 하나의 영화가 개봉했다. 위안부 영화로는 첫 상업적 흥행을 거둔 이, 제작진의 선한 의도와 갖은 노고에도 불구하고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을 전시했다는 비판을 받아서일까. 그 이후의 영화들에는 윤리적 재현에 대한 고민이 녹아들기 시작했다. , 로 올수록 과거보다 현재에 초점을 맞추더니, 이번에 는 ‘위안부’였던 시절에 대한 회상 씬이 아예 없어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들은 오로지 당사자들의 음성을 통해서만 과거사실에 접속할 수 있다. 선명한 시각적 이미지 대신 목소리를 매체로 선택한 것은, ‘기억’의 정치성, 구성성, 모호성을 드러내기 위한 효과적인 장치이기도 하다. 또렷하고 명백한 증언이 미리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들을 귀가 있어야 비로소 말.. 더보기
[지지] 피억압자의 말로 피억압자를 공격하기: <제국의 위안부> 비판 박유하의 가 논란의 중심에 있을 때에 나는 해당 책이 직접 증언연구를 한 바도 없으면서, 명백하게 자의적인 방식으로 기존의 증언들을 짜깁기하고, 논리적 비약이 많다는 점을 확인하고는 흥미를 잃었다. 굳이 반박을 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내가 본 박유하는 (아래 글의 표현에 따르자면)'순진한 실증주의자'도 못 되었으므로. 단지, 이 책을 둘러싼 논쟁을 지켜보면서 그동안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민족주의적 시각이 아닌 방식으로 바라보고자 했던 많은 시도들이 여전히 대중들에게는 전달되지 못했단 것을 깊이 자각했을 뿐이었다.그 게으른 마음가짐을 부끄러워지게 만드는 글이다. **글 전문을 보려면: http://anotherworld.kr/306 (사진: 최초의 증언자, 故김학순) 피억압자의 말로 피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