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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정의연 사태' 관련 기사/기고글 2차 수집 (~2020.6.25.) *증언 청취와 피해자 중심주의에 대한 글들 중 의미 있다고 생각한 것들을 모았습니다.*기자가 쓴 글은 기재지만 표기하고, 기고글은 기재지와 기고자의 이름을 동시에 표기했습니다.*기사, 기고글 외에 개인 블로그 등에 올린 글도 필요하다면 포함시켰습니다.*1차 수집과 중복도 존재합니다. (피해자와 연대자의 관계, 위치성 등)경향신문, 채효정, 2020.5.19. “[세상 읽기]누가 묻고 있는가?”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5190300015&code=990100&fbclid=IwAR0br2YIKD0jP7elxEbpyBjctwSYYL-NVhlXpb50EDaeTlB7y9u5D7-uOKg경향신문, 박래군, 2020.5.26. “[박.. 더보기
허스토리(herstory), 또 하나의 일본군 ‘위안부’ 영화 ​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한, 또 하나의 영화가 개봉했다. 위안부 영화로는 첫 상업적 흥행을 거둔 이, 제작진의 선한 의도와 갖은 노고에도 불구하고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을 전시했다는 비판을 받아서일까. 그 이후의 영화들에는 윤리적 재현에 대한 고민이 녹아들기 시작했다. , 로 올수록 과거보다 현재에 초점을 맞추더니, 이번에 는 ‘위안부’였던 시절에 대한 회상 씬이 아예 없어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들은 오로지 당사자들의 음성을 통해서만 과거사실에 접속할 수 있다. 선명한 시각적 이미지 대신 목소리를 매체로 선택한 것은, ‘기억’의 정치성, 구성성, 모호성을 드러내기 위한 효과적인 장치이기도 하다. 또렷하고 명백한 증언이 미리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들을 귀가 있어야 비로소 말.. 더보기
[지지] 피억압자의 말로 피억압자를 공격하기: <제국의 위안부> 비판 박유하의 가 논란의 중심에 있을 때에 나는 해당 책이 직접 증언연구를 한 바도 없으면서, 명백하게 자의적인 방식으로 기존의 증언들을 짜깁기하고, 논리적 비약이 많다는 점을 확인하고는 흥미를 잃었다. 굳이 반박을 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내가 본 박유하는 (아래 글의 표현에 따르자면)'순진한 실증주의자'도 못 되었으므로. 단지, 이 책을 둘러싼 논쟁을 지켜보면서 그동안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민족주의적 시각이 아닌 방식으로 바라보고자 했던 많은 시도들이 여전히 대중들에게는 전달되지 못했단 것을 깊이 자각했을 뿐이었다.그 게으른 마음가짐을 부끄러워지게 만드는 글이다. **글 전문을 보려면: http://anotherworld.kr/306 (사진: 최초의 증언자, 故김학순) 피억압자의 말로 피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