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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정의연 사태' 관련 기사/기고글 2차 수집 (~2020.6.25.) *증언 청취와 피해자 중심주의에 대한 글들 중 의미 있다고 생각한 것들을 모았습니다.*기자가 쓴 글은 기재지만 표기하고, 기고글은 기재지와 기고자의 이름을 동시에 표기했습니다.*기사, 기고글 외에 개인 블로그 등에 올린 글도 필요하다면 포함시켰습니다.*1차 수집과 중복도 존재합니다. (피해자와 연대자의 관계, 위치성 등)경향신문, 채효정, 2020.5.19. “[세상 읽기]누가 묻고 있는가?”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5190300015&code=990100&fbclid=IwAR0br2YIKD0jP7elxEbpyBjctwSYYL-NVhlXpb50EDaeTlB7y9u5D7-uOKg경향신문, 박래군, 2020.5.26. “[박.. 더보기
2020.5.25. 이용수님 2차 기자회견 문건 & 문건 작성자 논란 2차 기자회견 문건 저는 위안부였습니다. 그냥 위안부가 아니라 일제강점기, 일본군의 대만 주둔 가미가제 특공대의 강제 동원 위안부 피해자였습니다. 해방 이후 그 누구에게도 밝히지 못했던 제 삶의 상처를 대중에게 공개했던 것이 1992년 6월 25일입니다. 차마 용기를 내기가 어려워 제 자신이 아니라 친구의 이야기인 것처럼 당시 정대협에 거짓으로 피해를 접수했었습니다. 이후 1992년 6월 29일 수요집회를 시작으로 당시의 참상과 피해, 그리고 인권유린을 고발하고, 우리 인류에게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다른 피해 할머니들과 함께 문제 해결과 인권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서로 간 존재도 몰랐던 우리 피해 할머니들은 각자 겪은 참상과 인권유린을 이야기하며 부둥켜안고 눈물로 아픔을 함께 했었습니다... 더보기
말 얹는 자의 윤리 연대와 지지의 말인지 비판의 말인지, 결론의 방향은 오히려 덜 중요해보이는 때가 있다. 말이 너무 쉬운 사회에서 말로 먹고 사는 사람들의 윤리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침묵하거나 방관하지 말고 개입하세요, 라는 요구의 반대 끄트머리에서 함부로 내뱉기보단 말을 아끼는 것의 미덕에 대해서. 나는 가보지 않은 현장에 대해 말할 때 머뭇거림이 없는 사람, 살아보지 않은 삶에 대해 말할 때 심경이 복잡해지지 않는 사람을 신뢰하지 않는다. -‘30년 위안부 운동’ 마치 끝난 듯 평가 말자김영희 "'할머니’의 말을 들어라, 그의 말을 존중하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대리 발화’에 나섰다. ‘할머니’의 뜻이 무엇인지 자신의 언어로 설명하고, 평가하고, 그 속에 담긴 진의가 무엇인지 가르치려 들었다. 오직 자신만.. 더보기
2020.5.25. 이용수님 2차 기자회견 구두발언 (녹취록) *기자회견에서의 구두 발언 전문을 전달하는 기사를 찾기 어렵고, 간혹 있더라도 중간 생략이나 가필이 되어 있기에 만들었습니다. 급하게 녹취를 풀어서 완벽하지 않습니다. 참고만 해주세요.*문단은 제가 임의로 나눈 것입니다.*비언어적 표현은 소괄호 안에 적었습니다 ()*가독성과 의미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서 제가 임의로 덧붙인 부연설명은 대괄호 안에 적었습니다 [] 여러분 (오른손에 쥔 문서를 들어보이며)이거는, 이거는 전에, 먼저 첫 모임... {남자 목소리 : 마이크, 마이크 쓰셔야죠.} (도우미가 와서 마이크를 건넴) 첨에 기자회견 할 때, 이것이 있습니다, 있는데. 이것을 제가 읽으기는 좀 힘듭니다. 해서 여러분들이... (도우미가 마이크를 고정대에 꽂음) 이것을 전부 그, 카메라로 찍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