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양성과 보편성 여전히 (적어도 학내 여성주의 운동판에서는) 페미니즘을 자유주의페미니즘/급진주의페미니즘/마르크스주의페미니즘/포스트모던페미니즘 등으로 구획하고 그 중 어느 하나를 취사선택해야 하는 것처럼 여겨지는 듯 싶다. 그러나 "페미니즘의 목표는 정의로운 사회여야 한다"는 지향을 또렷하게 가지고 있는 한, 특정 사상가나 조류에 조금 더 관심을 갖거나 방점을 찍을 수는 있어도, 배타적으로 하나와 동일시하기보다 현실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여러 이론들을 조화시켜내는 것이 필요하며 오히려 바람직하다. 아래는 김희강(2006) 논문의 일부로, 거대이론과 동일성논리를 비판함으로써 급진주의 페미니즘이나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과는 대척점에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포스트모던페미니즘 조류가, 어떻게 다시 두가지 조류와 만나면서 페미니즘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