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발턴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지] 피억압자의 말로 피억압자를 공격하기: <제국의 위안부> 비판 박유하의 가 논란의 중심에 있을 때에 나는 해당 책이 직접 증언연구를 한 바도 없으면서, 명백하게 자의적인 방식으로 기존의 증언들을 짜깁기하고, 논리적 비약이 많다는 점을 확인하고는 흥미를 잃었다. 굳이 반박을 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내가 본 박유하는 (아래 글의 표현에 따르자면)'순진한 실증주의자'도 못 되었으므로. 단지, 이 책을 둘러싼 논쟁을 지켜보면서 그동안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민족주의적 시각이 아닌 방식으로 바라보고자 했던 많은 시도들이 여전히 대중들에게는 전달되지 못했단 것을 깊이 자각했을 뿐이었다.그 게으른 마음가짐을 부끄러워지게 만드는 글이다. **글 전문을 보려면: http://anotherworld.kr/306 (사진: 최초의 증언자, 故김학순) 피억압자의 말로 피억..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