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양성과 보편성 여전히 (적어도 학내 여성주의 운동판에서는) 페미니즘을 자유주의페미니즘/급진주의페미니즘/마르크스주의페미니즘/포스트모던페미니즘 등으로 구획하고 그 중 어느 하나를 취사선택해야 하는 것처럼 여겨지는 듯 싶다. 그러나 "페미니즘의 목표는 정의로운 사회여야 한다"는 지향을 또렷하게 가지고 있는 한, 특정 사상가나 조류에 조금 더 관심을 갖거나 방점을 찍을 수는 있어도, 배타적으로 하나와 동일시하기보다 현실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여러 이론들을 조화시켜내는 것이 필요하며 오히려 바람직하다. 아래는 김희강(2006) 논문의 일부로, 거대이론과 동일성논리를 비판함으로써 급진주의 페미니즘이나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과는 대척점에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포스트모던페미니즘 조류가, 어떻게 다시 두가지 조류와 만나면서 페미니즘을.. 더보기 여성의 정체성; 인정 투쟁의 페미니즘적 전유 이현재(2007) 여성의 정체성-어떤 여성이 될 것인가, 책세상 영I. M. Young과 크리스테바Julia Kristeva의 주장을 중심으로 여성주의를 3세대로 구분하고 각 세대가 어떤 정체성을 여성주의적 규범으로 제시했는지. -1세대 여성주의 프랑스 혁명 이후 줄곧 여성 평등을 외치던 여성주의자들. 자유주의, 급진주의 또는 사회주의 이론과 결합. 여성 해방을 위해 여성도 남성처럼 보편적인 인간 능력을 가진 인간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봄. 영은 '인간주의적 여성주의humanistic feminism'로 명명. 이들이 여성주의의 규범으로 삼는 인간이란 이성적이고 자율적이며 자기 통일적인 '주체'가 되는 존재. -2세대 여성주의 1968년을 기점으로 부활하기 시작. 인간 주체라는 개념이 결과적으로 타자로서.. 더보기 이전 1 다음